SK가 투아웃 뒤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뒷심을 보였다.
삼성은 1회 1번 마르티네스와 박한이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SK는 4회 2사 뒤 에레라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강혁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역시 2사 뒤 볼넷으로 나간 조원우가 투수 보크로 2루까지 가자 손차훈이 좌전적시타를 터뜨려 2-1로 뒤집었고 9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강혁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에르난데스는 7이닝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