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에 앞서 JP는 "오늘은 세컨드 샷과 서드 샷 가운데 어느 것이 잘 맞을 것 같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밝은 표정으로 "어느 샷이나 다 잘 맞는다"고 대답했다. 한 측근은 "최근 정국 운영에 대한 JP의 자신감을 읽을 수 있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같은 카트로 이동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국 현안에 대한 깊숙한 얘기까지 주고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자민련 관계자들은 "두 사람은 부담없이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했고, 우의도 다졌다"고 했지만 두 사람이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 선출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이 사실이어서 이날 회동이 단순한 친목 모임만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이날 라운딩에는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대행과 권해옥(權海玉) 부총재도 함께 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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