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홀까지 공동 2위를 기록한 박세리는 16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으면서 1언더를 추가해 7언더파로 로라 디아즈와 공동 1위에 올라섰으며 17번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추가,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로라 디아즈를 2타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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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수는 18번 홀에서 침착하게 파 퍼팅에 성공해 8언더파 208타로 승리를 확인했다.
올시즌 우승경험이 없는 로라 디아즈는 18번홀 티샷에서 공이 그린을 완전히 벗어나는 실수를 범했으며, 버디퍼팅에서도 퍼팅을 준비도중에 공을 건드려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로라디아즈는 파버팅을 놓치며 보기를 기록, 6언더파로 무너지면서 1위 자리를 박세리에게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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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우승 퍼팅 (sbs 화면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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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트웰브브리지 골프장(파72· 6천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2번홀까지 로라디아즈, 미셀레드맨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로라 디아즈(15번홀), 미셀 레드맨(13번홀)에 이어 13번홀을 시작한 박세리는 통한의 보기를 기록하며 6언더파 단독 3위로 내려앉았으며 이어 미셀 레드맨 역시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6언더파를 기록해 박세리는 레드맨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미현(24·ⓝ016)도 이날 3언더파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한편 6개 대회에 참가해 4개 대회를 우승한 에니카 소렌스탐은 18번홀까지 3오버파를 기록하며 지난해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오버파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 gaegoo99@donga.com
◇롱스드럭스챌린지 최종순위
1.박세리 -8 208타(66-71-71)
2.로라 디아스 -6 210타(70-72-68)
3.미셸 레드먼 -5 211타(68-70-73)
4.로지 존스 -4 212타(74-68-70)
카렌 바이스 -4 212타(70-71-71)
데니스 킬린 -4 212타(72-69-71)
7.베키 모건 -3 213타(73-73-67)
김미현 -3 213타(73-69-71)
25.펄신 +2 218타(76-72-70)
32.한희원 +3 219타(77-72-70)
42.박희정 +4 220타(72-75-73)
71.박지은 +8 224타(76-73-75)
76.장정 +9 225타(73-75-77)
연도 | 우승대회 |
1998년 |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
〃 | U.S. 여자오픈 |
〃 |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 |
〃 | 자이언트 이글 LPGA 클래식 |
1999년 | 숍라이트 LPGA 클래식 |
〃 | 파 크로거 클래식 |
〃 | 삼성 월드챔피언십 |
〃 | 페이지넷 챔피언십 |
2001년 | 유어라이프 바이타민스 LPGA 클래식 |
〃 | 롱스드럭스챌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