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우승, 통산 10번째 정상에 선 박세리(24·아스트라)는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하비페닉 인비테이셔널과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다음달 11일 열리는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이 끝나는 다음달 7일 서울행 비행기에 올라 8일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세리와 일문일답.
--경기 초반이 좀 안풀렸는데.
▲3라운드에서 나서면서 꼭 우승하겠다고 여러차례 다짐했다. 반드시 우승하리라고 확신했으며 첫홀부터 자신있었다. 첫홀 드라이브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보기를했지만 미셸 레드먼에게는 자신있었기 때문에 우승트로피를 절대 잃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 연속해서 버디 퍼팅에 실패한 것이 마음에 걸리지 않았나.
▲짜증이 났지만 참았다. 기다리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
-- 최대의 위기는.
▲파3의 13번홀이었다. 티샷에서 볼을 그린에 올려놓고도 보기를 했다. 라인이까다로왔고 결국 3퍼팅을 하고 말았다.
-- 16번,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는데.
▲1, 2라운드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던 곳이라 이들중 한곳에서만 버디를 잡으며승산이 있고 생각했다.
16번홀에서 버디를 하고 나서 욕심이 생겼다. 17번홀에서는 내가 가장 치기 쉬운 100야드 지점까지 두번째샷을 보내자는 작전이 성공했고 내리막이라 안들어갈까걱정했지만 다행히 버디가 됐다.
-- 디아스가 18번홀에서 보기를 해 2타차로 벌어진 것을 알았나.
▲몰랐다. 플레이오프에 들어갈 각오를 하고 18번홀을 안전하게 플레이했다.
마지막 퍼팅을 마치자 우승했다고 알려줬다.
--우승한 소감은.
▲피곤했지만 우승컵을 받아드니까 피로가 가신다. 다음달 고국팬들에게 좋은플레이를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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