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채권시장은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와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시장참가자들은 투자방향을 모색하며 단기고점을 찾는 모습이었다.
국고3년물2001-3호는 전일보다 3bp오른 6.75%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소폭 하락하며 전일수준인 6.72%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물2001-4호는 전일보다 1bp하락한 7.36%선에서 거래됐다.
통안2년 3월물은 전일보다 1bp낮은 6.81%를 기록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일과 같은 6.72%, 국고5년물이 1bp내린 7.36%, 통안2년물이 1bp하락한 6.81%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전일과 같은 8.00%, BBB-등급도 전일수준인 12.71%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시장의 수익률을 크게 변동시킬 만한 모멘텀이 없는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국고3년물 지표금리의 단기고점을 6.80%수준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수익률의 소폭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장 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보다 34틱(0.34포인트) 오른 100.84로 마감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실시한 통안채 1조원에 대한 입칠결과 1년물 2800억원이 6.30%, 182일물 7200억원이 6.00%에 각각 낙찰됐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