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현대건설 5대1 감자 유력

  • 입력 2001년 4월 24일 18시 39분


현대건설 소액주주의 감자(자본금감소) 비율이 5대1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4일 “감자비율은 채권단이 현대건설 출자전환을 결의한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재 가장 낮은 3.59대1 등 4가지 감자비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월29일 종가는 1080원, 3월30일 920원이었음을 고려할 때 5대1수준에서 결정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감자는 주식 5주를 1주로 만드는 주식병합방식이 사용되며 이는 주가를 액면가 5000원 수준으로 끌어올린후 채권단이 1조4000억원을 출자전환하기 위한 조치다.정부와 채권단은 25일 채권단회의에서 최종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훈·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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