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들이 낸 출연금 1조3000억원은 정보통신 핵심기술 개발과 인재양성, 생명공학(BT) 및 나노기술(NT) 개발 등에 쓰기로 확정됐다. 정부는 24일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 핵심기술 개발에 3000억원, 전문인력 양성에 3000억원을 지원한다. 정보기술과 관련된 BT 및 NT 분야 기술 개발에는 1000억원을 배정했다. 또 정보통신 벤처기업 투자와 전통산업의 정보화 지원 융자사업에 각각 1000억원을 쓰기로 했다. 나머지 4000억원은 공공자금관리기금에 맡겨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지방채 인수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