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타율을 강요하는 정권…＂

▽타율을 강요하는 정권은 결국 타율에 의해 붕괴될 것(장광근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25일 신문협회 산하 자율규제기구인 신문공정경쟁심의위원회 위원 전원사퇴와 관련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식인이 최소한의 생활이 안된다면 문제다(박준영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 25일 대학 시간강사 임금을 올린 것은 지식인들에게 최저생활은 보장해줘야 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의한 것이라며).

▽여성인력의 활용은 국가가 정책 차원에서 신중히 고려해야 할 철학에 관한 문제다(정강자 여성민우회 대표, 25일 모성보호 관련법 시행을 2년 유보하기로 한 여당의 결정을 비난하며).

▽지금은 최고경영자(CEO) 마케팅 시대(정몽구 현대 기아차 회장, 24일 기아차 세계 대리점 대회 비전 선포식에서 본사나 대리점 모두 CEO의 마케팅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국산 마늘수입 결정은 농업 포기선언에 다름 아니다(전국농민단체협의회, 25일 한중 마늘협상을 전면 백지화하고 재협상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에서).

▽야간작업은 여성이나 남성 모두에게 예외적인 일이다(니콜 페리 프랑스 여권담당 장관, 24일 프랑스 의회가 작업장에서의 남녀평등에 관한 법안을 채택하면서 여성의 야간작업 금지를 해제하자).

▽엄정하고 투명한 징병검사를 통해 양측의 우려를 모두 불식시키겠다(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 25일 인기가수 유승준씨가 조만간 받을 징병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으면 국민정서상 반감이 우려되고, 군복무 로 결정되면 극성팬의 항의가 예상돼 곤혹스럽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