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모델하우스 이색이벤트 '눈길'

  • 입력 2001년 4월 25일 18시 29분


‘고객의 마음을 잡아라!’

내달 8일 청약이 시작되는 서울 4차 동시분양을 앞두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을 끌기위한 이색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업체들은 냉장고 컬러TV 청소기 등 경품을 내놓고 차별화된 이벤트를 펼칠 계획.

마포구 망원동에 119가구를 분양하는 우림건설은 28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월드컵 성공 및 통일기원 ‘북한 음식 나눠먹기’ 행사를 갖는다. 탈북여성단체인 ‘진달래회’ 회원들과 전철우, 탁용철씨 등 탈북자들이 나와 다양한 북한 음식을 소개하며 시식기회를 제공한다.

마포구 염리동에 5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LG건설은 모델하우스 개정 전날인 27일 마포와 여의도 일대 아파트를 돌며 분양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가 모두 40평형 이상인 것과 관련 40평형대 이상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장미꽃 한송이씩을 문에 걸어준다.

대주건설도 27∼29일 사흘간 여의도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곰 토끼 등의 갖가지 캐릭터를 이용한 거리 홍보전을 편다.

2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수건설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혈압이나 소변검사 등 간단한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매일 실시하고 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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