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종목 536개(우선주, 관리종목, 감자종목 제외)를 대상으로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평균 일중주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주가가 5000원 이하인 종목들이 6.59%로 가장 높고 주가가 3만원 이상인 종목이 4.38%로 가장 낮았다.
일중주가변동률은 하루중 고가에서 저가를 빼 전날 종가로 나눈 뒤 100을 곱해서 나온 수치로 상장종목 전체평균은 5.91%였다.
올들어 주가상승률도 주가가 쌀수록 높았다. 5000원 이하는 27.25%, 5000원초과∼1만원이하는 21.57% 상승한 반면 3만원 이상은 5.10%, 1만원 초과∼3만원 이하는 10.72% 오르는 데 그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000원 이하 주식만 순매수하고 5000원 초과 주식은 모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들은 정반대로 5000원 이하 주식만 순매도 하고 나머지는 순매수했다.
업종별 일중변동률은 개인매수세가 많은 저가주 중심의 건설,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높았고 고가 종목이 많은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은 3.40%와 4.45%로 낮았다.
연초대비 주가등락률로는 전기전자업종이 반도체경기 회복론과 환율상승의 여파로 37.81% 올랐으나 통신업은 세계적인 통신주 약세에 휘말려 전 업종중 유일하게 8.86% 하락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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