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서울시민 70% "우주센터 지지"

  • 입력 2001년 4월 25일 18시 47분


현재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우주개발사업에 국민들이 매우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우주개발과 국가비전’ 심포지엄에서 서강대 김학수 교수(신문방송학)는 18세 이상 서울시민 992명을 대상으로 2000년 11월에 실시한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로켓발사장으로 건설을 추진 중인 우주센터 건립에 대해 70%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우주개발사업에 보다 본격적으로 뛰어들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83%가 그렇다고 답했다.

‘우주개발사업에 따르는 고장이나 발사 사고로 인해 국민 세금에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3%가 ‘손실 액수가 적다면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다’고 답했고, 31%가 ‘손실 액수에 상관없이 계속 지지를 보내겠다’고 답했다. 반면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답변은 14%에 불과했다.

<신동호동아사이언스기자>do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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