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저장된 데이터가 갑자기 모두 사라졌다. 업무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컴퓨터에 담아두고 사는 직장인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일. CD한장에 자료를 미리 백업해두었다면 이런 ‘황당’한 일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맘에 드는 음악파일을 CD에 모아 선물하거나 나만의 앨범을 만드는 네티즌들도 많아졌다. CD를 ‘굽는’기계인 CD―RW(Re―Write)도 당연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의 공동구매 등을 이용하면 10만원대에도 RW를 살 수 있다.
‘공구가이드’(www.09guide.co.kr) ‘공구게이트’(www.09gate.com)등 공동구매포털을 이용하면 각 쇼핑몰에서 진행중인 공동구매의 품목 가격 기간 등을 검색할 수 있다.
‘PC2바이’에서 다음달 6일까지 소니 CRX―160E 모델을 19만원에, ‘혁성컴퓨터’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LG 8120B 모델을 16만2000원에 공동구매로 살 수 있다. ‘하드웨어초이스’도 다음달 10일까지 라이트온 LTR―12101B를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PC사구팔구’는 삼성 SW408을 12만원에 판매한다. ‘바이HP’는 HP의 제품들을 소비자가격보다 약 50% 싸게 판매하고 있다.
CD―RW전문몰인 ‘CDRW’(www.cdrw.co.kr)에서는 RW용 미디어와 소프트웨어도 판매하고 있으며 레코딩강좌 등의 콘텐츠도 마련돼있다.
‘오름유통’은 구형 RW를 저렴한 가격에 최신형으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테크노아’(www.technoa.co.kr/gonggu)와 제휴해 삼성 HP 리코 야마하 LG 제품을 다음달 4일까지 9만∼14만원대에 최신제품으로 바꿔준다. 오름유통 매장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보상판매를 계속한다 (문의 02―715―0361·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선인상가22층).
레코딩을 잘 하려면 하드웨어가 불안정하지 않아야 한다. 호환이 잘 되는 부품들을 권장사양대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레코딩을 시작하자마자 10초 가량은 시스템에 무리가 가므로 CD를 굽는 동안 다른 작업을 하려면 10여초간 기다렸다가 해야 한다. 메모리가 부족하면 제대로 구워지지 않으므로 ‘RAM Idle’등 메모리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게 좋다.(도움말 www.hwchoice.com)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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