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는 다른 방향으로 스포츠를 바라보는 인터넷 사이트가 눈에 띈다.
http://www.myground.co.kr에서는 요즘 ‘프로야구 20년 특집’ 기사를 다루고 있는 중이지만, 지난호 보기(1―6호)를 클릭하면 스포츠계 각종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설성’ 기사가 게재돼 있다.특히 ‘사고친 넘들’ 코너의 ‘방방 뜬 넘 베스트 5’와 ‘삽질한 넘 워스트 5’ 등.
http://www.tngsports.net는 독특한 기획과 논조로 눈길을 잡는다. 어린이들이 고무공으로 하던 주먹야구, 이른바 ‘찜뽕’을 추억의 스포츠로 분류한 재치가 돋보인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와 성남시간의 연고지 허가 문제 등 시의성있는 논설도 곁들였다. 새로운 기사가 나오는 것은 약간 늦은 편이지만, 게시판에는 활발하게 글이 올라온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