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민들은 버스카드를 구입할 때 보증금 명목으로 1500원을 낸 뒤에 카드를 반환할 때 이를 돌려 받았으나 다음달 1일부터는 2000원을 지불하고 카드를 구입하는 대신 나중에 별도의 보증금 환불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한번 쓴 재활용카드의 구입가격은 현행대로 1000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9일 “재충전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스카드를 1회용 카드처럼 사용 후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기존 카드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카드 칩을 구입하는 데 드는 외화를 절약하기 위해 신규카드의 판매가격을 현실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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