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 입력 2001년 4월 30일 11시 08분


3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스보로 클라이슬러 클래식에서 공동4위로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최경주는 "내심 우승까지 바라봤기 때문에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최경주와의 일문일답.

--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

▲우승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조금 아쉽다. 이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 이번 대회에서 올린 가장 큰 수확은.

▲상금을 많이 벌어 내년 투어 대회 전경기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한 것이다. 앞으로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으니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

-- 한동안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드라이버가 속을 썩였다. 이번 대회에서 거리를 손해봐도 정확하게 치자는 생각에서 로프트 7.5도짜리를 9.5도짜리로 바꿨는데 손에 익으면서 거리도 늘었다.

--앞으로 일정은.

▲다음주 컴팩클래식에 이어 바이런넬슨 등 2개 대회에 계속 출전하겠다. 5월17일부터 열리는 SK텔레콤클래식에 출전하기로 결정, 15일께 귀국한다. SK텔레콤클래식 출전 때문에 2개 대회 정도는 쉬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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