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이틀 연속 하락세…국고3년물 6.80%선

  • 입력 2001년 4월 30일 16시 47분


채권수익률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 채권시장은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의 급등과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GDP성장률 호전으로 매매심리가 위축되며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더 이상 악재가 없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서서히 매수세가 유입됐고 국고물과 통안채 위주로 거래되며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고3년2001-3호는 지난주와 같은 6.85%에 거래를 시작해 5bp내린 6.80%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2001-4호는 지난주보다 8bp하락한 7.39%선에서 거래됐다.

통안2년 3월물도 6.98%에서 출발해 6.83%까지 수익률이 내렸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지난주보다 5bp내린 6.80%, 국고5년물이 8bp낮은 7.39%, 통안2년물은 6bp하락한 6.83%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물AA-등급이 전주보다 6bp낮은 8.05%, BBB-등급이 6bp하락한 12.74%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물가상승분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 돼 있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며 "계속적으로 투자자들이 수익률의 고점을 탐색하고 있는 장세"라고 말했다.

한편 국채선물 6월물은 저가매수세사 유입되며 지난주말보다 50틱(0.50포인트) 오른 101.17로 장을 마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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