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30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8회에 등판해 1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지만 1안타와 몸에 맞는 공, 볼넷 각 1개로 2실점했다.
올시즌 처음 마무리로 나선 김병현은 6―3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시키며 세이브 가능성을 높였으나 9회 첫 타자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내준 후 흔들리며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연달아 내준 1사 만루에서 강판됐다.
김병현과 교체돼 마운드에 오른 브로혼이 2타점 적시타를 맞아 김병현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경기는 애리조나가 7―5로 승리.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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