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9년 2월부터 내부가 낡아서 균열이 발생한 남산 2호 터널의 벽면과 천장을 모두 철거한 뒤 60㎝ 두께의 콘크리트로 보강하고 벽면과 암반을 고정하는 록 볼트를 설치했다.
이태원과 장충동을 잇는 남산 2호 터널이 재개통되면 그동안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던 동대문 일대 등 주변 지역의 교통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는 남산 2호 터널이 재개통되더라도 도심을 우회하는 도로인 점을 감안해 1, 3호 터널에서 부과하고 있는 혼잡통행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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