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은 계룡건설의 1/4분기 매출액이 비수기인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완공되는 자체분양 물량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매출 증가와 더불어 공사원가율이 전년동기비 1%p 개선됐고 영업외수지도 5억원 흑자를 보인 것으로 집계돼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의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은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계룡건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계룡건설은 금융비용부담율 0.3%, 부채비율 148.4%, 이자보상배율 28.6배 등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브랜드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지방건설업체로서 영업대상이 대전 및 충남지역에 편중(99년 86%)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부터는 전국화 추진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은 "현재 계룡건설의 낮은 브랜드인지도가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이자보상배율이 상장건설업체 중 최고를 나타내는 등 재무구조가 우량해 건설산업 구조조정시 수혜업체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적정주가를 6560원으로 제시했다. 2일 종가는 5050원이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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