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달콤한 봄방학을 마치고 필드에 복귀한다. 우즈는 11일 텍사스주 어빙에서 개막되는 미국 PGA투어 바이런넬슨클래식의 출전 신청 마감 이틀 전인 3일 출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사상 초유의 메이저 4연승을 달성한 우즈는 4개 대회를 건너뛰며 휴식과 골프 클리닉 등의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보다 50만달러 증액된 총상금 450만달러 규모의 이 대회에 그는 5년 연속 출전하게 되며 97년에는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이 대회를 마친 뒤 다시 콜로니얼 인비테이션에 불참하고 독일로 건너가 유럽투어에 참가한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