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인형극 전용극장 4일 개관

  • 입력 2001년 5월 3일 21시 48분


강원 춘천시 사농동 의암호변에 4일 국내 최초의 인형극 전용극장 ‘물의 나라 꿈의 나라’(사진)가 개관된다.

춘천시가 97년 8월 74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건설한 이 인형극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500평 규모에 497석 규모의 실내 객석과 200석의 야외공연장을 갖췄고, 부대시설로 연습장, 제작공간, 무대조정실, 견학코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 인형극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대의 전면이 오르내리도록 돼 있고, 소규모의 인형극을 공연할 때는 좌우를 좁혀 무대를 축소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것이 특징.

시는 극장개관을 기념, 5일 어린이날부터 13일까지 극단 ‘영’의 ‘신 별주부전’, 극단 ‘파브르’의 ‘마법의 손가락’, 극단 ‘어린왕자’의 ‘개구리 왕눈이’ 등의 특별공연을 잇달아 개최한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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