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4일부터 13일까지 산청읍과 황매산, 지리산 중산리 일원에서 제 1회 지리산 한방, 약초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방, 약초축제와 함께 △황매산 철쭉제 및 ‘단적비연수’ 영화주제 공원 오픈식△지리산 빨찌산 토벌 전시관 개관△전국 산악 마라톤 대회 등을 한데 묶었다.
산청읍 실내체육관 앞 임시부스에서 열리는 한방, 약초축제는 한방 무료진료소인 ‘혜민서’운영과 지리산 야생약초 이용방안 세미나, 약초 장터 운영 등의 특색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중턱 1만3000여㎡의 부지에다 영화 촬영에 사용했던 억새와 통나무집 32채 등을 공원으로 새단장 한 ‘단적비연수 주제 공원’은 5일 황매산 철쭉제에 맞춰 문을 연다. 이곳에는 영화사로 부터 기증받은 북과 칼, 악기 등 소품 1000여점과 함께 영화의 장면들이 담긴 사진 100여점이 전시된다. 축제기간에는 △영화체험△대장간 재연△사진촬영대회 등이 개최된다. 산청군이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천면 중산리 중산관광단지내 5300㎡의 부지에 조성한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은 6일 오전 문을 연다. 50년 당시의 총기류와 군복, 무전기 등 150여점의 장비와 아지트 모형 3곳이 설치됐다. 산청군 문화관광과 055―970―3220
<산청〓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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