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웅진닷컴 매수로 투자등급 상향조정, LG투자증권

LG투자증권은 4일 학습교재업체인 웅진닷컴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1/4분기 실적을 토대로 시장평균이상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

12개월 목표가격은 4000원(액면가 500원). 전일종가는 3100원.

웅진닷컴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98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3억원이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23%증가했다.

아동용 회원제학습지 '씽크빅'의 회원수가 1/4분기에 10%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도 올해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주원인. 3월말현재 68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토대로 웅진닷컴의 올해 EPS(주당순이익)를 당초 452원에서 506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출호조 이외에도 자사주 매입으로 추가상승 여력이 크다고

주장한다. 즉 전체 시가총액의 16%에 달하는 200억원의 자사주매입 발표후 3월말현재 160억원을 매수했다. 매입한 자사수를 소각할 경우 주가상승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란게 LG투자증권의 전망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