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조원에 달하는 단기부동자금과 3%미만의 실질금리 그리고 국내경제의 하반기 회복 등을 낙관론의 근거로 제시했다.
SSB는 단기부동자금이 218조원에 달하는 것은 한국금융시스템의 붕괴우려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현대그룹이 보여주는 과도한 부채와 이에따른 금융기관의 부실 등이 장기투자를 주저케 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것은 과장됐다는 게 SSB의 입장이다.
IMF이후 한국기업들은 부채를 줄여왔고 향후 2년간 다른 동남아국가의 기업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줄일 것이라고 낙관한다.
이같은 우려감이 줄어들면 위험자산인 주식과 회사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하반기 국내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이들 자금이 급격히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낙관한다. 한국이 세계경제 회복의 최대 수혜국이란 게 SSB의 입장이다.
이같은 판단아래 반도체와 정보통신 그리고 우량은행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은행업종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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