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데이콤, 본격적인 인원감축 돌입

데이콤(대표 박운서)이 본격적인 인원감축에 들어갔다.

데이콤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조직개편 및 인원감축’의 구체적인 조처로 1년이상 근속사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데이콤은 구조계획안에서 밝힌 1000명의 인원감축계획 가운데 텔레센터 분사로 인한 350명 이외에 나머지 650명의 3분의 1 가량은 계약직으로 돌리고 나머지는 희망퇴직자로 감축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3일 이 회사 사내 통신망에 게제됐으며 오는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15일 최종대상자를 발표한다. 대상은 지난해 6월 1일 이전에 입사한 정규직 사원이며 4~20개월의 기본급이 위로금으로 주어진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얼마나 희망퇴직을 신청할지는 아직 알수없다”며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무급휴직 등 이미 마련된 다양한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