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일부에 따르면 노동신문, 청년전위, 중앙방송 등 북한 언론은 '첨단과학기술=컴퓨터기술 21세기=컴퓨터시대'등의 등식화를 통해 컴퓨터 기술을 '북한식 강성대국'의 핵심수단으로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1일 청년전위는 '컴퓨터를 모르면 전진하는 시대의 낙오자가 된다'는 제목의 글에서 "컴퓨터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2일자 노동신문도 21세기 정보산업의 시대를 맞아 컴퓨터를 광범위하게 도입하자"고 촉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컴퓨터교육 강화 촉구는 컴퓨터기술과 같은 선진과학기술의 도입없이 경제회복이 어렵다는 현실인식 아래 이를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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