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채권시장에서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동향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률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들어서는 수익률의 단기급락에 다른 경계심리와 1·4분기 GDP성장률이 4%를 넘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낙폭이 둔화됐다.
국고3년2001-3호는 전일보다 4bp낮은 6.46%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6.39%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6.45%로 되밀린 채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2001-4호는 전일보다 6bp내린 7.05%선에서 거래됐다.
통안2년 3월물은 전일과 같은 6.64%수준을 유지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일보다 5bp낮은 6.45%, 국고5년물이 6bp내린 7.05%, 통안2년물이 전날과 같은 6.64%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전일보다 2bp하락한 7.79%, BBB-등급이 5bp내린 12.45%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지표물의 수익률이 전 저점인 6.38%수준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장세였다"며 "중장기적으로 수익률의 상승쪽에 무게를 두며 6%대 후반으로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5틱(0.05포인트) 내린 101.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