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감자은행 소액주주 신주 배정률 금주내 확정

  • 입력 2001년 5월 6일 18시 34분


지난해 12월 완전감자(減資)된 한빛은행 등 5개 은행의 소액주주들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주는 방안이 이번주중 확정된다.

재정경제부는 6일 “감자처리된 5개 은행 소액주주들에 대한 신주인수권 부여방안을 우리금융지주회사 및 예금보험공사와 조율중”이라며 “이르면 이번주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소액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을 나눠주고 일정기간 안에 미리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새 주식을 살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방안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주주들이 일정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별 신주인수권 배정비율은 감자 당시의 시가에 따라 한빛은행은 1000주당 138주, 제주은행 149주, 경남은행 84주, 광주은행 80주, 평화은행 69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이달중 유상증자를 한 뒤 상반기중에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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