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소액주주 지분이 94%나 돼 주주총회에서 감자 후 출자전환 안건이 통과되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전자 채권단 관계자는 6일 “대우전자의 결산실적을 토대로 4월말까지 경영평가와 관리단 평가를 끝냈다”며 “이달 중으로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출자전환 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주총회를 통해 유상증자 제3자 배정조항이 신설되는 등 정관이 변경돼 출자전환의 길은 트였다”며 “매각할 사업부문이 10여 개나 되기 때문에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통해 적정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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