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만 2000원에서 3만 7000원으로 15.6% 높였다.
1/4분기 영업실적은 경기침체로 부진했지만 4월들어 급격히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SBS의 1/4분기 광고판매율은 경기침체의 후유증으로 84.4%에 머물렀다. 순이익도 1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4억원)보다 50.4% 감소했다.
그렇지만 4월들어 광고판매율이 호전되고 있다는 게 현대증권 한 승호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4월 광고판매율이 93.8%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11월이후 처음으로 광고판매율이 90%대에 진입했다"며 "하반기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 광고판매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초 84%로 추정했던 SBS의 광고판매율을 89%로 상향조정했다. 순이익도 452억원에서 513억원으로 13.5% 늘려잡았다.
또한 EPS(주당순이익) 1734원에서 1967원으로 13.4% 상향조정했다. 12개월 목표가격도 3만 7000원으로 제시했다.
SBS의 4일 종가는 2만 7850원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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