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한국전력의 올해 1/4분기 실적을 가집계한 결과 순이익이 4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감소했다고 밝혔다.
LG는 그러나 이런 실적이 올 1/4분기에 외환손실 1400억원,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훨씬 저조한 764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양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LG는 한전의 올 1/4분기 실적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EPS 3350원과 시장 평균 PER 10.2배 정도를 고려했을 때 주가는 저평가돼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LG의 이동성 연구원은 "현 상태의 환율과 유가(1300원/$, 24$/bbl) 수준이 유지된다면 향후 이들이 한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구조개편 관련 이슈들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돼 현시점에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로 말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