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590선 다시 회복…코스닥도 3% 가까이 급반등

거래소시장이 상승폭을 다시 확대, 지수 590선을 다시 넘어서고 있다. 지수가 590선을 넘어서기는 지난 2월21일(594.53 종가)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50일 만이다.

이날 시장은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시장 상승에 힘입어 곧바로 5.61포인트 올라 59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지수선물이 약세로 돌아서고, 차익매물에 밀려 종합지수는 오전내내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대우차매각이 성사단계라는 진념 부총리의 발언과 전경련의 5월 기업 체감경기가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상승폭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오후 1시34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6.96포인트(1.19%) 상승한 592.56을 기록중이다.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1.00포인트 급상승한 74.55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3억4000만주, 거래대금은 1조5000억원에 육박, 활기찬 양상이다.

코스닥시장도 오전내내 개인 매수세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거래소와 같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시각 종합지수는 2.22포인트(2.76%) 급등한 82.70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3억6700만주, 거래대금은 2조4500억원으로 양호한 편이다.

전업종이 견조한 오름세를 유지하며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상승종목이 450개를 상회, 하락종목수 109개에 비해 4배정도 많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