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자 A7면 '공개 수업 참관교사가 휴대전화' 를 읽었다. 일선 교사로서 정말 송구스럽다. 공적인 자리에서 휴대전화를 받는 몰지각한 교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일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중요한 모임에 가봐도 휴대전화의 벨이 울리는 것은 물론 태연하게 통화하는 사람이 꼭 몇 명씩은 있다. 교사들끼리의 모임에서도 그러니 수업중의 휴대전화 사용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문제는 중요하지도 않은 사적인 통화를 공적인 시간에 한다는 것이다. 교사들 스스로가 모범을 보여야 할 기본 예절인데 너무나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