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경실련 등 48개 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7일 서울 종로구 느티나무카페에서 출범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공무원노조를 조속히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공무원노조 공대위는 이날 “공무원 노조의 출범은 하위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시기상조라는 말로 노조출범을 늦추지 말고 노조출범을 통한 개혁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대위는 다음달부터 △일선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부정부패에 대한 설문조사 △공무원 노조의 필요성에 대한 공청회 △국회에 관계법령 청원 △공무원 대상 90만명 서명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