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의 8일자 일간보고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딘위터(MSDW)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단기적인 주가상승 재료가 부족하고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추천등급을 기존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MSDW증권은 "SK텔레콤은 더이상 싼 주식이 아니다"고 단언하며 "단기적으로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평가했다.
MSDW증권은 한편 무선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한통프리텔이 큰 성장잠재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식이라고 덧붙였다.
SG증권도 올해 마케팅 비용 증가로 SK텔레콤의 이익이 악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이 증권사는 적어도 올 한해 동안에는 SK텔레콤 주식이 △2/4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 △핸드폰 보조금 금지 연장으로 인한 수익 확대 △저평가된 가치 등의 이유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 증권사는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9만2000원을 유지했다.
JP모건증권도 SK텔레콤에 대해 목표가 28만원에 매수등급을 유지했으며 골드만삭스증권, 메릴린치증권,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등도 기존 추천등급을 바꾸지 않았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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