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대형증권사들 대부분 무배당…대신 동원만 배당

  • 입력 2001년 5월 8일 14시 55분


대형 증권사들 대부분이 작년 실적 악화를 반영해 이달말과 다음달초의 주총에서 무배당을 결의할 방침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대 증권사중 대신.동원증권을 제외한 삼성.현대.LG.굿모닝.한화 증권이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보통주 15%인 750원, 우선주 16%인 800원을 각각 배당키로 했으며 배당성향은 65.7%다.

대우증권은 아직 배당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전년도의 대규모 적자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감안해 배당을 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은 상태다.

동원증권은 보통주에 대해서는 배당을 하지 않지만 우선주는 1%, 신형 우선주는 3%의 배당을 각각 실시키로 했다.

8대이하 증권사중에는 신영증권이 보통주 20%, 우선주 21%의 배당을 할 예정이며 신한증권은 보통주 8%, 부국증권은 보통주 15%, 우선주 16%의 배당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또 ▲하나증권 보통주 30%, 우선주 31% ▲신흥증권 보통주 15% ▲유화증권 보통주 12% ▲동부증권 보통주 4∼8% ▲메리츠증권 보통주 5% ▲서울증권 보통주 5.2% ▲한양 7% 정도의 배당을 각각 검토하고 있다.

동양증권과 세종증권은 무배당 가능성이 높으며 한빛.일은증권은 아직 배당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