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강세를 보였던 증권주들도 움직임이 무거웠고 한통프리텔, 엔씨소프트 등의 부정적 소식들도 고개를 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새로운 흐름도 찾을 수 있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그 주인공으로 그동안 시장의 큰 짐이 이제는 상승의 기폭제로 변신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2년간 내내 시장을 괴롭혔던 대우와 현대그룹 주식들이 이제는 시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대우조선부터 하이닉스반도체까지 시장을 누르던 부담들이 서서히 제거되고 있음을 체감한 하루였다.
눈을 크게 뜰 필요가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문제까지 해결됨으로써 이제 시장의 불안요인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환율도 달러당 1,300원 이하로 떨어지고 있고 금리도 안정세가 뚜렷하다.
따라서 당장 시장이 급등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시장의 분위기는 점차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장세를 염두에 둔 매매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 환경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단기적 수급상황은 열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표 수익률을 작게 잡고 길목지키기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유리해 보인다.
종목공략으로는 상대적 상승률이 낮고 끼있는 종목이 우선이다.
덕성, 부광약품, 삼천당제약 등이 대표적이다. 증권주는 최근 증시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주목된다.
선도주인 대신증권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던 굿모닝, 대우증권이 유망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보험주도 증시활황의 수혜주라는 측면에서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도 주목할 만하다.
‘케인즈’<아크론 투자전략가·htm@a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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