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金武星) 수석부총무 등은 이날 정창화(鄭昌和) 총무가 총무직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고별 라운딩을 가졌다. 골프를 치지 않은 일부 부총무는 저녁 식사 자리에 합류했다.
당 안팎에선 “한나라당이 민생 현안을 처리한다며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해놓고 총무단이 평일에 일제히 골프장을 찾을 수 있느냐”는 말이 나왔다.
김 수석부총무는 “정 총무가 1년 동안 호흡을 맞춘 부총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운동을 같이 한 것”이라며 “일정을 맞추다 보니 평일을 잡았으나 의정활동이나 당무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