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증권시장의 핵심기관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권시장의 기본질서 유지에 앞장서기 위해 주총을 각자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에는 대우, 대신, LG투자, 동원, 교보, 굿모닝, 신영, SK,서울, 한양, 메리츠, 부국, 신한, 리젠트, 하나 등 모두 15개사가 주총을 연다.
또 삼성은 예정대로 내달 2일 주총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현대, 세종, 한빛, 한화, 동부, 신흥, 동양, 유화 등이 당초 예정을 바꿔 삼성과 같은 날짜인 내달 2일주총을 열기로 했다. 내달 9일에는 일은증권 홀로 주총을 개최한다.
당초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오는 26일 일제히 주총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두고 시민단체들이 소액주주 반발을 분산시키기 위한 담합 행위가 아니냐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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