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후평동 하이테크 벤처타운 인근 58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겅평 280여평 규모로 건립된 이 전자도서관은 이날 개관과 함께 바이오벤처 산업과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국내외 기술, 산업정보, 특허정보 등 11만건의 자료 검색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전자도서관 1층에는 바이오정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바이오 특화자료실이, 2층에는 애니메이션 특화자료실로 구성돼 있다. 또 지하에는 각종 논문과 상당한 정기간행물 등이 구비돼 있어 이 전자도서관은 앞으로 춘천권의 명실상부한 산업도서관의 역할이 톡톡히 하게될 전망이다. 도서관측은 앞으로 국립중앙도서관과 정보도서관 데이터 베이스 교류협약식을 갖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전자도서관을 하이테크 벤처타운과 후평공단, 전자상거래 지원센터 등에 입주한 127개 멀티미디어 업체를 비롯, 21개 애니메이션 업체, 35개의 생물산업업체와 지역대학 등을 지원하는 산.학.연 특화도서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