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中 농구스타 야오밍2002년이후 NBA진출

  • 입력 2001년 5월 13일 18시 35분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1·2m29)이 2002년 이후에나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할 전망이다.

야오밍이 속한 중국 상하이 샤크스의 배이 리 구단주는 12일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NBA 14개팀에서 야오밍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해 왔지만 준비가 안됐다”고 밝힌 뒤 “야오밍은 내년에 열리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집중해야 한다. 아마 빨라야 내년 드래프트에나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체육계 고위관리들이 이제 막 출범한 중국프로리그에서 최고의 스타가 빠져나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 야오밍의 NBA 진출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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