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월드컵 수원 경기장 개장

  • 입력 2001년 5월 13일 18시 41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이 13일 국내 10개 월드컵경기장 중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총 3417억원을 들여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에 4만3138석의 축구전용구장으로 개장한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한때 공사 중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경기도민과 수원시민이 ‘1인 1의자 갖기 운동’ 등으로 대대적인 모금 운동을 펼친 끝에 예정보다 일찍 개장해 ‘시민 월드컵경기장’이란 칭송을 받았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임창열 경기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장식에서는 중국 일본 스페인 호주 멕시코 터키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등 수원시의 자매도시가 있는 8개국의 국제청소년축구대회가 열려 개장을 축하했다. 사진은 개막식 축하행사.

<수원〓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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