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월드컵에 대비해 도로 상태가 나쁜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강변북로, 남대문로 등 간선도로 22개 노선의 47.74㎞를 연말까지 다시 포장하기로 했다.
시는 노면의 균열 및 파손이 심한 구간은 아스팔트를 전면 교체하고 울퉁불퉁한 곳은 덧씌우기 방식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공사 기간 중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야간이나 주말 새벽 시간대를 이용할 계획이지만 도로 전체가 정비되는 구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교통 혼잡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예고, 우회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지역별 공사 시기와 위치를 적절히 조절할 방침이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