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국민카드 부실여신 증가세 심각"-JP모건증권

  • 입력 2001년 5월 14일 08시 13분


JP모건증권은 국민카드에 대해 부실여신이 증가세에 있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에 '시장수익률 하회 등급'을 제시했다.

한화증권의 14일자 일간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 증권은 국민카드에 대한 투자의견에서 "현재의 경기사이클 단계에서는 자산의 질이 가장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향후 경기사이클을 감안할 때 부실여신 증가세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밝혔다. 부실여신은 이미 1/4분기부터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또 향후 12개월 안에 국민카드의 카드 연체율은 두 배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의 현금서비스 규제, 카드사간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하면 국민카드의 장부가치는 과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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