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SK텔레콤, 차이나유니콤 핵심인력 CDMA 교육

  • 입력 2001년 5월 14일 10시 30분


SK텔레콤(사장 표문수)은 중국 전체 31개 성시(省市)의 핵심 운영인력 100명에 대해 CDMA 관련 기술 및 운영 전반을 교육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SK텔레콤 표문수사장과 유니콤 양시엔주회장이 서명한 협력협의서에 따라 올해 말부터 중국 최초로 CDMA 서비스를 시작하는 신시공의 핵심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한 것.

오는 8월 3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차이나유니콤의 기술 및 마케팅담당 부장급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천 소재 SK텔레콤 인력개발원에서 CDMA 운용기술에서 마케팅까지 전과정이 포함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중국내 CDMA 핵심인력들이 국산 장비를 통한 성공적 사업운영을 직접 경험함에 따라, 현재 중국 GSM 이동전화 서비스에서 약점으로 지적되는 무선인터넷 부문 등의 신규사업에 참여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차이나유니콤은 94년 설립 후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말 현재 24%에 이르는 중국 제2 통신사업자. 2003년까지 총 5000만 회선의 대규모 CDMA 네트웍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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