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의 ‘슈퍼콤비’ 코비 브라이언트(왼쪽)와 샤킬 오닐이 14일 새크라멘토 아코 아레나에서 벌어진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을 119-113으로 승리 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코비는 이날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인 48점,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5점,10리바운드로 부진(?)했던 오닐을 대신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중 서로 리더가 되겠다며 자존심싸움을 벌이며 ‘으르렁’ 거리던 두선수는 PO에 돌입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힘을 합쳐 레이커스를 지난해와 같은 ‘무적 함대’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