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장외주식 정보제공회사 코리아밸류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불투명성이 걷히지 않아 일단 관망하고 보자는 의지가 시장에 널리 반영됐는데 이의 영향으로 장외주식시장도 대부분의 종목들이 소폭 하락하는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졌다.
심사청구를 계획중인 강원랜드가 오름세를 타고 7만8800원으로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업공개(IPO) 예정기업 가운데는 인자도가 높아 투자자의 관심이 모여지는 시큐어소프트(+600) 하우리(+7500) 안철수연구소(+5000) 등이 꾸준한 상승세.
반면 다음달 코스닥심사청구 계획에서 빠진 팍스넷은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7400원으로 3700원이나 하락했다. 유니텔 GIS소프트 등도 소폭 내렸다.
코스아밸류에셋 윤희철 팀장은 “시장상승을 견인할 모멘텀이 없어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지고 소수 종목의 주가가 차별화되는 양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등락폭이 좁혀지고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주가를 고려하면 장외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라 단기에는 IPO 예정종목을 위주로, 중장기로는 대형 우량종목에 대한 선별 투자를 고려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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