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생활연구소가 최근 2001학년도 신입생 2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학 선택의 최우선 기준은 ‘취업 가능성’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업 가능성’이라고 답한 학생이 58.7%였으며 다음은 ‘사회적 인기’(19.5%), ‘발전 가능성’(10.9%)순이었다.
또 ‘대학 진학 목적이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응답자의 27.0%가 ‘유망한 직종 취업을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전문지식 습득’(26.1%), ‘적성개발’(20.7%), ‘다양한 인간관계 형성’(6.21%)등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진로에 대해 45.2%의 학생들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관련 업계로의 취업을 희망했으며 20.5%는 대학원진학, 16.4%는 해외유학이라고 답해 ‘취업문제’를 가장 많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전체 응답자의 30.0%가 과외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성별로는 여학생(33.4%)이 남학생(25.2%)보다 과외를 받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