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더스트의 연출 데뷔작은 <모탈 컴뱃>의 작가 브렌트 V. 프리드먼이 시나리오를 쓴 스릴러 영화 <조가 없는 삶>(Life without Joe). 고양이를 죽였다고 오해 받은 10대 축구 선수들이 낯선 마을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미 콘, 스테인드 등 록 밴드 뮤직비디오를 20여 편이나 연출한 바 있는 프레드 더스트는 최근 <조가 없는 삶>의 연출을 위해 데이비드 핀처 감독에게 연출의 '기본기'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가 없는 삶>의 제작을 맡은 아메리카 월드 픽처스의 관계자는 "이야기 구성, 시각적 스타일 등 더스트가 그동안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연출 실력에 놀랐다"며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황희연<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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