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은행 12개월 목표주가 1만 5000원 제시-메릴린치

  • 입력 2001년 5월 16일 08시 49분


메릴린치증권은 16일 신한은행의 12개월 목표가격을 1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20%성장할 수익성에 비해 현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의 7.9배, 순자산가치의 1배에 거래되고 있어 상승여력이 크다는게

메릴린치증권의 판단이다.

신한은행의 여신중 80%가 개인과 중소기업에 집중돼 있어 투자가치를 높여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업부도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얘기다. 특히 현대그룹 대출이 전체 여신의 2%에 불과해 올해 수익에 미칠 영향도 미미하다고 주장한다.

메릴린치증권은 또한 올해 신규 신용대출중 40%를 인터넷 뱅킹이 차지하는 것도 인건비 부담을 줄여 수익성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일 신한은행의 종가는 1만 2050원. 목표가격대까지 20%가량의 추가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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